- 민간 전문가 4명, 노형동 지역주민 대표 4명 등 총 10명
- 120억원의 제주발전기금 집행에 대한 효율적 운영 방안 제시
롯데관광개발은 2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제주발전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고 밝혔다.
심의위원회는 사회 각 분야(교육 문화 환경 복지) 전문가 4명을 비롯해 노형동 주민 대표 4명과 함께 롯데관광개발 2명 등 총 10명이다.
지난 3월 제주도의회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영업장 확장 개설 허가에 대한 부대조건으로 노형동 주민대표(30% 이상)를 포함한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 구성을 제시한 바 있다.
심의위원회는 카지노 오픈(지난 6월) 이후 3년간 롯데관광개발이 약속한 120억원의 제주발전기금 집행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맡는다.
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산업 영향평가(지난해 8월)에 앞서 제주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에 37억원, 지역 사회 및 문화 발전 사업 35억원, 환경 개선 사업 22억원 등 총 120억원의 제주발전기금에 대한 구체적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.
한편,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태윤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(제주도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상임의장)을 심의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.
김태윤 위원장은 “롯데관광개발의 사회공헌사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절차를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계획”이라면서 “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롯데관광개발의 약속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”고 밝혔다.